경북도민일보, ‘메리어트’ 포항에 특급호텔 짓는다
경북도민일보, ‘메리어트’ 포항에 특급호텔 짓는다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11.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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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용흥동에 지상 31층, 지하 4층 규모 인공지능 특급호텔
G시행사 측, 市에 건축 허가 타진…다음 주 중 윤곽 드러날 듯
홍콩 부동산 재벌도 환호공원 찾아 특급호텔 건립부지 둘러봐
세계적 호텔브랜드인 메리어트 그룹과 홍콩의 부동산·호텔 재벌이 포항에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포항시청 모습. 포항시 제공
세계적 호텔브랜드인 메리어트 그룹과 홍콩의 부동산·호텔 재벌이 포항에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포항시청 모습. 포항시 제공

세계적 호텔브랜드인 ‘메리어트 그룹’과 홍콩의 부동산·호텔 재벌이 포항에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이렇다 할 특급호텔 하나 없던 포항으로서는 세계적 호텔 브랜드인 메리어트 그룹과 홍콩 재벌의 특급호텔 건립소식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경북도민일보는 11월 27일 자 1면 헤드라인에 <글로벌 호텔브랜드 ‘메리어트’ 포항에 특급호텔 짓는다>란 제목의 기사를 싣고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메리어트 그룹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홍콩 부동산 재벌은 북구 환호공원 내에 각각 특급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26일 포항시와 지역 업계에 따르면 홍콩 부동산·호텔을 소유한 재벌 대표가 지난주 포항시를 찾아 북구 환호공원 내에 호텔부지인 시유지를 둘러봤고 오는 12월 다시 방문해 포항시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메리어트 그룹의 특급호텔 건립은 진척 상황이 급진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메리어트 그룹과 체인을 맺고 있는 서울의 G시행사가 포항시 북구 용흥동 120-12(구 포항자동차정비 자리)에 지상 31층, 지하 4층 규모의 특급호텔 신축공사를 위해 포항시에 건축허가 여부를 타진해 왔다는 것.

G시행사 측은 이곳 호텔을 생활형 숙박시설(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아 지상 1~4층은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연회시설 등 호텔용도로 사용하고 5층부터 31층까지는 객실과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오피스텔로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호텔은 세계적 호텔 브랜드답게 건물 전체에 인공지능시설을 탑재시킬 계획이어서 일반 오피스텔 입주자들도 호텔 객실 이용자들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도록 해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G시행사 측은 이번 주 중에 경북도, 포항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호텔 건립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건축허가 신청과 착공시기 여부는 이날 설명회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직 호텔 시행사 측에서 정식으로 시에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시킨 것이 아니어서 현재로선 뭐라고 답변할 수 없다”면서 “시행사 측의 사업 진행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고 늦어도 다음 주 중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 호텔 브랜드인 메리어트 그룹은 지난 2016년 9월 스타우드호텔&리조트를 인수합병한 후, 미국과 전 세계 127개국에서 30개 브랜드, 6500여 개의 체인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센트럴관광개발과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신세계그룹 계열의 JW메리어트호텔서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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