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최 '2020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성황
매일신문 주최 '2020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성황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1.03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천500여 명 참석…“대구경북! 의기소침 말고 새 기회 열자”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 개최 
이상택 사장 “가혹해지는 우리 정치, 4월 총선 때 퇴출을”
권영진 시장 “희생과 봉사의 ‘TK 정신’으로 다시 일어서야”
이철우 지사 “통합신공항·영일만항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출처=매일신문 홈페이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출처=매일신문 홈페이지

매일신문 주최 ‘2020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각계 인사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구경북 리더들은 “지난 한 해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어려웠지만 올해는 그래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새로운 기회를 열자”며 경자년 새해 대구경북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라는 고사성어처럼 우리 정치가 가혹해지고 있다. 가혹한 정치로 기업도, 돈도, 사람도 떠나가는 나라가 되고 있다”며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무능하고 게으른 정치인, 부도덕한 정치인은 퇴출시키고 양심적이고 참신한 정치인에게 기회를 준다면 가혹한 정치를 좋은 정치로, 가정(苛政)을 선정(善政)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도 “올해는 기회의 해다. (1월 21일)공항 입지가 결정 나고, 바다의 문 ‘영일만항’이 개통한다. 대구와 경북이 (행정)통합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 공항과 항만을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대구경북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길, 더 잘 사는 대구경북을 만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올해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결정 나면 1천만평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올해는 새마을운동 50주년, 2·28 60주년, 6·25 70주년으로 항일, 호국, 산업화, 민주화 역사 속에서 헌신과 희생, 봉사를 실천한 TK정신을 통해 다시 일어서야 할 때”라고 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역시 “경자년 새해에는 대구경북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경제야’, ‘달리자’ ‘달리자’ ‘달리자’”라는 건배사 제의를 통해 대구경북 재도약에 힘을 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