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대구 집창촌 자갈마당 조폭 피해·경찰 유착 의혹 집중 보도   
[수상소감] 대구 집창촌 자갈마당 조폭 피해·경찰 유착 의혹 집중 보도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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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의 기자상 신문 부문 대상 _ 연합뉴스 최수호, 김선형 기자
2019년 올해의 기자상 신문 부문 대상을 받은 연합뉴스 최수호, 김선형 기자
2019년 올해의 기자상 신문 부문 대상을 받은 연합뉴스 최수호, 김선형 기자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대구경북기자협회 대상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본부 기자들은 올 한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대구 집창촌 자갈마당 조폭 피해·경찰 유착 의혹 집중 보도’는 이런 가운데 얻은 결과물입니다.

민간개발 사업을 앞둔 자갈마당 안에서 여러 이해관계가 충돌해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연합뉴스는 한걸음 더 들어가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성매매 업소를 상대로 한 조직폭력배 횡포, 성매매업소 업주와 경찰 조직 유착 등 내용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가 이어지자 경찰은 이례적으로 2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고, 시민단체와 국회 등도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그 결과 가해 조폭이 입건되고 경찰이 ‘반부패 추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는 성과를 끌어냈습니다. 

경찰관 유착 의혹 수사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지만, 이 또한 자정 능력을 상실한 경찰 조직의 민낯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 등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본부는 내년에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선·후배 기자들과 공정한 경쟁을 하고 힘들면 서로 격려도 하며 정을 쌓아갔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큰 선물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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