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 소개] 영남일보 최시웅 기자
[신입회원 소개] 영남일보 최시웅 기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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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을 갈망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영남일보 최시웅 기자
영남일보 최시웅 기자

입사 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선배 언론인, 시민, 정치인, 기업가,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실감토록 다양한 이와 어울렸습니다. 

말, 말, 말.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흘러들어오는 말에 정신이 아득했습니다.

11월 마지막 한 주, 미숙하게나마 취재에 나섰습니다. 무릎 아프게 다니고 전화기 뜨겁게 통화해도, 정보 한 톨 내어주지 않으려는 상대를 설득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겨우 얻은 자료엔 어렴풋이 그리던 내용은 정작 없었습니다. 오히려 생각지도 않았던 정보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끊임없이 들려오던 말, 손 가득 쥐어진 자료 가운데 ‘한 문장’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밤잠 설치며 고민하는 선배 언론인들 노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습니다. 

1인분 못하는 수습 탓에 애쓰는 여러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도 전해야겠습니다.

치열하게 취재하고 천착하며 착실히 성장하겠습니다. 정의롭고 정확한 한 문장을 독자에 전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현장에서, 지면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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