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총 4명으로 늘어
경북 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총 4명으로 늘어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2.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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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이 20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이 20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큰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23세 남성이 기침 등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 격리됐다. 이로써 영천시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시는 즉시 큰사랑지역아동센터를 폐쇄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아동, 보호자, 가족 등 36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중이다.

감염경로는 질병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조사 중이다. 

더불어 시는 코로나19 관리와 확산방지를 위해 병원 8곳, 복지시설 64곳, 공공시설 112곳 등 184곳에 대해 시설 폐쇄 또는 일시휴업 조치를 내렸다.

또 소독차량 7대, 휴대형분무기 12대, 동력살 분무기 53대 등 방역장비를 투입해 아파트 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자체적인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코로나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3명의 확진자 중 37번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이, 39번, 41번 확진자는 경북 지원단에서 전담해 증상시작시점, 이동동선, 오염추정장소, 접촉자 등 현장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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