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콜센터 최초 전파자 대부분 신천지 신도였다
대구 콜센터 최초 전파자 대부분 신천지 신도였다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3.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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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콜센터 역학조사해보니 최초 전파자 모두 신천지 신도로 추정
2개 콜센터 최대 잠복기간 지나 비교적 안정세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120 경기도 콜센터에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출처-대구일보 홈페이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120 경기도 콜센터에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출처-대구일보 홈페이지)

대구일보는 대구지역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의 원인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대구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구지역 13개 콜센터에서 확진자는 57명으로 확인됐다. 콜센터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는 10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A손해보험 대구지역센터에서는 지난달 24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역학조사 실시 결과, 근무자 86명 전원 고위험군 밀접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6~28일 사이에 추가로 7명의 확진자가 더 생겼다. 이 콜센터 최초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로 밝혀졌다.

B보험사 콜센터는 지난달 24일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직원 60명이 자가격리 됐다.

지난달 25일에서 지난 4일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8일까지 직장폐쇄되는 피해를 입었다. 확진자 역학 조사결과 최초 확진자로 추정되는 환자 역시 신천지 신도였다.

구미에 거주하고 있는 34번 확진자가 C카드 콜센터 중구 반월당지점에 교육생으로 근무했다. 지난달 26일 방역을 완료했고 직원들을 자택근무로 전환했다. 지난 3일부터 추가 확진자가 1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곳 최초 확진자 역시 신천지 신도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A손해보험과 B보험사 콜센터의 경우 최대 잠복기가 끝나 위험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

또 C카드 콜센터는 현재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 측은 “역학조사팀에서는 콜센터를 처음부터 고위험군으로 보고 적극적인 자가격리 조치를 해왔다”며 “기본적으로 확진자들의 직업이나 이런 정보는 다 파악을 하고 있고, 그 정보에 따라 위험 직장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다. 다만 숫자가 너무 많다보니 속도가 2~3일씩 밀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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