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 홍준표 33.5·이인선 32.9·이상식 25.7%
대구 수성을, 홍준표 33.5·이인선 32.9·이상식 25.7%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3.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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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 미래한국당 51.8·더불어시민당 10.9·정의당 6.1·국민의당 6.0, 민생당 4.7·열린민주당 3.1·우리공화당 1.5% 순
제21대 총선 후보자등록 신청 첫 날인 26일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이상식(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접수 서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일신문 제공
제21대 총선 후보자등록 신청 첫 날인 26일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이상식(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접수 서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일신문 제공

매일신문은 지난 28, 29일 대구 수성갑, 수성을, 고령성주칠곡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를 대상(조사 대상 수는 수성갑: 1,025명, 수성을: 1,017명, 고령성주칠곡: 1,009명)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57.3~69.7%, 유선전화 30.3~42.7% RDD 방식)로 진행했다.

여론조사에서 4·15 총선 대구 수성을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추격하는 양상이다. 특히 홍준표 후보와 이인선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후보별 지지 이유도 제각각이었다.

지지도 33.5%를 얻은 홍준표 후보는 지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질과 경력'(61.1%)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정책과 공약'(12.4%), '당선 가능성'(8.7%) 순이었다.

지지도 32.9%를 얻은 이인선 후보는 지지하는 이유로 '소속 정당'(37.3%), '자질과 경력'(29.3%), '정책과 공약'(12.1%) 순이었다.

지지도 25.7%를 얻은 이상식 후보는 지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소속 정당'(54.4%), '자질과 경력'(19.7%), '정책과 공약'(10.1%) 순이었다.

특히 이 선거구는 세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면서 '지지 후보 없음'이 3.1%에 불과, 부동층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유권자들이 선거 초반 지지 후보를 이미 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홍준표 후보가 이인선 후보에게 앞서고 있고, 이상식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준표 후보 37.0%, 이인선 후보 35.5%, 이상식 후보 20.1% 순으로 조사됐다.

수성을 주민의 두 명 중 한 명은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지지했다. 그다음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미래한국당 51.8%, 더불어시민당 10.9%, 정의당 6.1%, 국민의당 6.0%, 민생당 4.7%, 열린민주당 3.1%, 우리공화당 1.5% 순으로 지지했다.

이 선거구 주민 10명 중 9명가량은 꼭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4월 15일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 89.7%, '가급적 투표하겠다' 7.1%,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1.6% 순으로 답변했다.

이 지역 주민 10명 중 6명가량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비판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느냐, 잘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못하고 있다' 63.5%, '잘하고 있다' 25.8%, '보통' 8.9%, '모르겠다' 1.8% 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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