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목사, 상주서 10명 밀접 접촉
코로나19 확진 목사, 상주서 10명 밀접 접촉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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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사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청사 전경.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A(52) 목사가 선교센터에서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10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A 목사 일행이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단체인 BTJ 열방센터를 방문할 당시 밀접 접촉자는 모두 10명이며, 이들의 주소지 시·군·구에 접촉 사실을 통보했다.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A 목사 등 9명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온 목사와 그 가족으로 나타났다. 시는 열방센터 대표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시는 또 이와 별도로 지난 24일 열방센터 직원 등 42명에 이어 25일 56명 등 98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추가로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김재동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조사 결과 A 목사가 방문했던 시간 열방센터에서 예배나 선교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A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센터를 방역 소독하고 화서면의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를 잠정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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