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북상…대구·경북 10일 오후 태풍예비특보
태풍 ‘장미’ 북상…대구·경북 10일 오후 태풍예비특보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8.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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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태풍 '장미'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대구경북에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0일 오후를 기해 대구·경북에 태풍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또 9일 오후 4시 경북남부 앞바다 중 평수구역과 경북 남·북부 앞바다 중 연안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9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나 10일 오전 3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어 10일 오후 3시께 부산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대구·경북도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미'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남부는 10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경북남서내륙은 11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100~200㎜로 예상된다.

태풍은 오후 9시께 울릉도 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11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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