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 임성훈 부행장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 임성훈 부행장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9.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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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 (DGB대구은행 제공)
임성훈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 (DGB대구은행 제공)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에 임성훈 부행장이 선정됐다. 

DGB금융지주는 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2단계 결과와 함께 임성훈 부행장을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은행은 2019년부터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을 위한 CEO육성프로그램 과정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12월 31일까지 대구은행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게 되면서 인재육성체계 도입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DGB포텐셜 아카데미, 외부 전문 코치와의 1:1 코칭, 다면평가 및 심층인성검사 프로그램, 전략과제 발표 등을 진행해 3명으로 숏리스트를 압축했다. 

숏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 집중 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세션 등을 진행했다.

임성훈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또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지역의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SNS를 통한 고객 및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소통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훈 은행장 최종후보자는 오는 10일경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를 거쳐 9월 말경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권혁세 임추위 위원장은 "국내 최초 DGB금융그룹이 도입한 CEO육성프로그램은 각 후보자들이 역량과 전문성을 축척하며 성장하고 자질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 같은 과정을 거친 최종 후보자는 훌륭한 은행장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이번 DGB CEO육성프로그램을 정리한 백서를 오는 10월경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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