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름 만에 지역발생 0명…경북 해외유입 3명 확진
대구 보름 만에 지역발생 0명…경북 해외유입 3명 확진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9.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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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되지 않았다. 경산시 제공
8일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되지 않았다. 경산시 제공

8일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늘어났다. 이들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달 24일 이후 15일 만에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7086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96명이며, 이들은 지역 4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성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6일 인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확진자도 6일 인도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으로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으로 나왔다.

대구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달성군 논공읍 한 한식뷔페식당과 관련해 식당 이용자 7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경북 고령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양성이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23일 만에 다시 지역감염 확진환자 0명을 기록한 것은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대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더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확진환자 0명의 기록을 다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경북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나오지 않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산에서 60대 우즈베키스탄인 A씨가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경주에서는 러시아 국적을 가진 어린이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지난 5일 어머니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경주보건소에서 가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경주동국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고령에서는 인도 출장을 다녀온 40대 B씨가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이로써 경북에서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61명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확진자도 이날 0시 기준 1436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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