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재해예방에 1690억 투입…재해위험 해소
경북도, 내년 재해예방에 1690억 투입…재해위험 해소
  • 최재용
  • 승인 2020.09.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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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올해 1564억원 보다 126억원 늘어난 1690억원(국비 845억원, 지방비 84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재해취약 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위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86억원 △도심지 침수지역 위험해소를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에 902억원 △노후저수지 보수․보강을 위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에 54억원이 투입된다.  

또 △붕괴위험 급경사지 보수·보강에 230억원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에 96억원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 구축을 위해 2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집중호우 및 연이은 태풍(마이삭, 하이선) 내습시 주민사전대피 지구인 김천시 황금동․모암동(17세대 33명),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1세대 2명)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재해위험이 해소 될 전망이다. 

또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 노후저수지 등 미정비 재해위험지구는 실시간 모니터링, 문자전광판, 문자알림(모바일) 등 신속한 상황전파 및 현장대응이 가능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 둔치주차장에서 반복되는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가 우려되는 차주에게 위험문자를 자동 발송하는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재해예방사업 예산확보로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재해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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