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이진련 대구시의원 더불어민주당서 제명
‘갑질 논란’ 이진련 대구시의원 더불어민주당서 제명
  • 최재용
  • 승인 2020.10.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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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력 대구시의원
이진력 대구시의원

자신에게 비판댓글을 단 시민에게 찾아가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대구시의원이 당에서 제명됐다.

8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5일 시당 윤리심판원이 회의를 열고 이 시의원을 제명 처분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중앙당에서 심판결정문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이 시의원은 심판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비례대표 출신인 이 시의원은 당에서 제명되어도 공직선거법 제192조 4항에 따라 의원직을 유지한다.

이 의원은 갑질 논란은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의 갑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당시 글쓴이는 자신을 대구의 한 공립학교 교직원이라고 밝힌 뒤, “이 의원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단 뒤 이 의원이 직장으로 찾아와 ‘요즘도 댓글 단다면서?’ 등의 반말을 하며 시의원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이 시의원은 같은 달 대구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과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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