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 유치
대구시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 유치
  • 최재용
  • 승인 2020.10.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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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 제안발표’ 화면. 대구시 제공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 제안발표’ 화면.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WCNR2026)’를 유치했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유치에 나선 결과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신경재활학회연맹(WFNR)이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국가별 대표자 회의에서 대구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호주 브리즈번 등의 후보도시와 경쟁한 끝에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대구시는 후보도시 별 입지적 우수성을 분석하는 사전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전하고 스마트(Safe & Smart)하게 거듭나는 스마트 컨벤션 시설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탄탄한 지원과 대구의 풍부한 의료기반시설, 인근에 자리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높이 평가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뇌 관련 국제회의를 대구시가 연달아 유치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무대에서 ‘뇌 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신경재활학회는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3000여명의 신경재활 임상의사, 간호사, 치료사, 임상심리사, 공학자 및 관련 연구원 등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뇌신경재활 분야 대표 학술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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