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저지 움직임 본격화..시민토론회 열려
대구·경북 행정통합 저지 움직임 본격화..시민토론회 열려
  • 최재용
  • 승인 2020.10.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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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일정. 경북도 제공
포럼일정. 포럼 더 원 제공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이전된 지 만 4년 만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면서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포럼 더 원은 오는 16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저지를 위한 온라인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youtube채널)을 활용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일반 시민의 의견제시와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토론회에는 이재갑 안동시의회 운영위원장, 장대진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해 경북 북부지역의 미래와 현재 상황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임정동 더 원 회장은 "최근 경북도와 대구시가 행정통합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경북 북부지역 주민의 소외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여론이 확산하고 지역 쇠퇴라는 위기감마저 고조돼 이에 대한 해법 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북도청 이전의 의미를 되짚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저지를 위한 시민의 의견을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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