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협,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대회 취소
대경기협,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대회 취소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10.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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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가능한 자체 이벤트로 대체
대경기협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체육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대경기협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체육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올해 대구경북기자협회(기협) 체육대회가 내년으로 순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탓이다.

대신 기협에 소속된 14개 대구·경북 언론사 600여 명 기자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자체 이벤트를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기협은 지난 9월 21일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지하 2층 소강당에서 열린 9월 월례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월례회엔 13개 언론사 지회장 등이 참석해 체육대회를 대체할 이벤트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제시된 아이디어는 △영화관람(팔공산 자동차 극장) △패션 마스크 제작 △등반 대회 △사생 대회 △e스포츠 등 다양했다.

기협은 이날 논의된 이벤트 추진안과 타 지역 기협 행사 동향 등을 검토해 추후 최종 결정키로 했다.

기협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대회를 열지 못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며 “최대한 빨리 정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기협 가입을 요청한 대경일보와 경북신문에 대한 찬반 투표도 진행됐다.

투표에 앞서 기협은 9월초 14개 지회에 해당 사실을 알린 뒤 객관적인 심사를 위한 자료(회사 소개서·원천징수영수증·재무제표)를 전달했다. 투표에서 두 언론사는 기협에 가입 가능한 표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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