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이 없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정보를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제가 몰랐던 정보를 들으면서 ‘이런 정보를 가족이나 친구들은 알까? 알려줘야겠다’라는 생각이 지금의 기자의 길을 걷게 된 이유입니다.
저를 통해 전달된 정보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했습니다. 그때부터 여러 사람들에게 내가 알게 되고 수집한 정보를 더 넓은 곳에서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취재기자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23일에 대구일보에 입사했습니다.
아직 수습기자라서 대구시민 더 나아가 전 국민에게 영향력있는 기자가 되기엔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차근차근 기사작성 연습과 현장을 직접 가보고 경험하면서 제 역량을 끌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들에게 매일 지면이 기다려지는, 오늘은 어떤 새로운 정보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기사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 또는 정보가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필요한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입사하게 된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발로 뛰면서 힘이 될 수 있는 기사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전 국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일 수 있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건네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들의 한 마디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께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저 그 내용을 대신 전달하는 심부름꾼처럼 필요한 기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