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MBC ‘5·18 공동 기획’ 눈길 
대구·광주MBC ‘5·18 공동 기획’ 눈길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1.05.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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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와 광주MBC가 공동 기획한 특집 프로그램 ‘오월 편지, 광주 5·18을 생각하며’의 한 장면. (출처=대구MBC 유튜브 캡처)
대구MBC와 광주MBC가 공동 기획한 특집 프로그램 ‘오월 편지, 광주 5·18을 생각하며’의 한 장면. (출처=대구MBC 유튜브 캡처)

5·18을 주제로 대구MBC와 광주MBC가 공동 기획한 특집 프로그램 ‘오월 편지, 광주 5·18을 생각하며’가 대구MBC에서 방송됐다.

대구MBC는 대구의 시각으로 5·18을 바라본 특집 프로그램 ‘오월 편지, 광주 5·18을 생각하며’를 지난 5월 19일 오후 6시 10분 방송했다. 

정치적 성향이 확연하게 다른 두 지역 MBC가 5·18을 주제로 공동 기획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MBC 랜선 오월길에 포함된 2개 꼭지를 대구MBC 오월 편지에 삽입하는 식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오월 편지는 경북대 강사였던 허재훈 현 대구문화연구소장이 2003년부터 매년 학생들과 광주를 찾아 5·18 유적지를 순례해온 이야기부터 5·18 전문가들이 인터뷰이와 패널로 참여해 전하는 제언 등을 담는다.

특집 프로그램을 연출한 윤창준 대구MBC PD는 “광주 언론인들은 매년 5·18 기획을 해왔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정치적 성향이 너무나 다른 대구의 시각으로도 5·18을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광주MBC와 공동 기획 자체도 의미가 크다. 이제 5·18은 대구가 먼저 손을 내밀어 같이 아파하고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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