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정수 화성산업 홍보팀장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다”
[인터뷰] 주정수 화성산업 홍보팀장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다”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2.01.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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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PR활동과 중심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
지역 언론이 지역경제·기업 발전과 성장 성원해 주길 
주정수 화성산업 홍보팀장.
주정수 화성산업 홍보팀장.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뒤 1995년 화성산업 주택영업팀에 입사했다. 

화성에서는 분양소장과 영업기획 및 관리, 광고, 홍보 등 여러 분야의 업무를 맡아왔다. 

2010년 4월 유통 부문이 이랜드로 매각(홍보실 포함)됨에 따라 건설 부문 전체를 담당하는 홍보팀이 새롭게 신설됐고, 그때부터 홍보팀을 맡아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화성산업에서 홍보의 역할은 무엇인가
광고와 홍보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통합커뮤니케이션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 

기업과 브랜드 가치 향상, 신규 분양업무, 언론홍보 등을 진행한다. 

기업과 브랜드가 담고 있고 추구하는 본질적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소비자로부터 피드백 되는 사항을 다시 반영함으로써 고객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역할이라 생각한다.

◆홍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보다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과 소비자의 트랜드를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통합커뮤니케이션에서 사실적 가치 전달과 유기적인 매체 운영,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PR활동이 중요하고 그 중심에 있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는 편이다. 신문과 방송을 보면서 흐름을 보고 하루하루를 설계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노력한다.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든 때는 언제인가
회사나 브랜드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을 아침을 맞이하는 마음은 늘 새롭다. 

또한 오랫동안 고민하고 노력한 광고가 지면과 온라인 등을 통해 노출됐을 때 그리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좋은 광고, 멋진 홍보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나 방법,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언론 매체와의 PR 방안 등을 고민할 때가 힘들다.

◆홍보 업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면
수년전 경남의 한 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전단광고를 진행했는데 ‘명품(名品) 아파트’란 제목이 ‘명품(明品) 아파트’로 나갔다. 

사장님께서 보시고 지적하셨는데 상무님은 ‘이름 名’자 보다 ‘밝을 明’이 더 낫다고 우리팀을 옹호하는 말씀을 하시다가 그만 나와 공범이 됐다.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구지역도 비상사태일 때 신규 분양을 해야 했는데 정부 방침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라는 것이었다. 

전국에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 사례가 거의 없어서 법규를 찾고 사례를 찾으며 며칠간 밤을 지내며 오픈날을 겨우 맞출 수 있었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뿌듯한 시간이었다.

◆지역 언론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사회 각 부문별로 보도되는 내용과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칼럼, 논단, 소비자 의견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보도의 경우 정확한 팩트의 요소가 부족한 경우가 가끔 있다. 사설이나 칼럼과 비슷한 뉴스의 형태도 있어 보완했으면 한다.

◆가깝게 지내는 기자들도 많을 것 같은데
건설 부동산은 한번쯤 거쳐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기자들을 알고 있고 출입이 아니더라도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어떤 매체이든 기자들 한분 한분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편견이나 선입관은 가지지 않는 편이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개성이 가지는 차별적 경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체감하는 언론의 변화가 있다면
시대적 환경과 소비자의 트랜드 변화에 따라 언론환경도 급속히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중앙지, 지방지로 구분된 오프라인이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중앙과 지방언론과의 경계가 없어지고 중앙언론의 지방시장 확대가 나타나고 온라인 중심의 소셜미디어, 인터넷 언론 등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상중심의 미디어 시장 확대로 유튜브, 영상뉴스, 1인 미디어 등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화성산업을 자랑한다면
1958년 창업해 64년의 역사를 가진 종합건설사로서 최고의 품질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울릉일주도로를 40여 년의 역사 끝에 완성했고 대구 EXCO, 무역회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을 시공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4대 공원 중 월드컵 평화의 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 2곳을 조성했고 부산시민공원, 동탄 호수공원 등을 시공했다. 

아파트 브랜드는 화성파크드림이다. 첨단과 자연이 조화된 인간중심의 신미래주거 문화를 뜻하며 최근에는 아파트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신사업발굴과 기획, 지분투자, 금융운용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시장을 창출하는 종합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스마트건설, 프롭테크, 에너지, 그린사업, 물산업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지속해 사회공유 가치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대구경북기자협회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문화로 이어지는 환경에 있는 것 같다. 

보다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뉴스 전달과 함께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들을 따뜻한 스토리도 전달해 주면 좋겠다. 

지금 지역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과제 또한 직면한 만큼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도와주고 성원해 주길 부탁한다.

주정수 화성산업 홍보팀장은 
1991년 2월 영남대를 졸업했다. 1995년 6월 공군 정보장교(중위)로 전역한 뒤 같은 해 7월 화성산업 주택영업팀에 입사했다. 2002년 6월 대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 석사 학위를 땄다. 2010년 4월 화성산업 홍보팀(장)으로 옮긴 뒤 지금까지 홍보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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