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 매일신문 엄재진·전종훈·김영진·윤영민 기자
[수상 소감] 매일신문 엄재진·전종훈·김영진·윤영민 기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2.0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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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역 취재기획 부문 우수
안동산불 피해목 불법반출...관계자 2명 검찰 송치
매일신문 전종훈 기자.
매일신문 전종훈 기자.

지난해 이맘때 경북 안동 곳곳에 장작공장들이 생겨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역 곳곳과 목재소를 장시간 탐문했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목이 대량으로 불법 반출된 증거를 확보해 단독으로 보도했다. 

추운 겨울 잠복 취재를 하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 

이를 통해 불법 반출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보도로 말미암아 관계자들이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이 같은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보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선배인 엄재진 기자, 후배인 김영진 기자, 윤영민 기자도 함께 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늦은 밤까지 취재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자라는 사명으로 기사를 썼던 것이 연말에 큰 성과로 돌아온 것 같다. 

요즘 언론 환경이 많은 변화를 맞고 있다. 

종이 신문에 대한 가치와 활용도가 재평가되고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것 같다.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종이 신문을 읽고 사회 정의에 대해 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면, 그때까지 현장에서 기사를 만드는 기자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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