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방관들의 올림픽… 10일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
전 세계 소방관들의 올림픽… 10일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8.09.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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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60여개국 참가해 8일간 열띤 경쟁 펼쳐… 대구·경북 600여명 참여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충청북도 일대에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이 대회 포스터.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충청북도 일대에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이 대회 포스터.

오는 9월 충청북도에서 지구촌 소방관들의 올림픽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화려한 막이 열린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국가 간 경쟁을 하며 메달을 향해 경기우열을 펼치는 일반 스포츠대회와는 달리 전 세계 전ㆍ현직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과 가족들이 모여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축제의 분위기속에서 스포츠경기를 즐기는 축제와 같은 대회이다.

한국에서는 2010년 대구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 째 개최로 이번 대회에 대구·경북 소방관 600여 명도 참여한다.

소방청·충청북도·충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조직위원회·충청북도체육회가 공동 주관해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외교부·국방부·행정안전부·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역대 최다종목인 75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축구, 농구, 유도, 레슬링, 수영, 말발굽던지기등 필수종목 37개 종목과 낚시·복싱·야구·바둑 등 개최국에서 정하는 임의종목 38개 종목으로 8일간 경기가 펼쳐진다.

그중 소방관 직업과 관련된 종목으로는 소방차운전, 수중인명구조, 소방관요리, 계단오르기, 인공암벽등반, 크로스컨트리, 철인3종경기와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최강소방관경기’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2018 충북소방산업엑스포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동 기간 내에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실내전시관(신제품·신기술관, 가상현실체험관, 홍보관 등), 야외전시장(생화학 인명구조차, 다목적소형사다리차 등 15여 종의 특수소방차량 전시), 안전문화체험장(22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행사로 소방드론경진대회, 인명구조견 시범,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해외소방관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보여주기 위한 시티투어, 향토음식경연대회, 우륵문화제 등도 같은 기간 내에 열린다.

주영국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장은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충북소방산업엑스포는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9월 9일 개막식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경찰 싸이카, 취타대, 의장대, 소방기마대, 우륵국악단 및 택견시범단 합동 공연과 가수 뉴이스트W, 에일리, 도끼, 홍진영의 축하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충북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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