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경남울산기자협회, 3·15민주묘지 참배 행사
한국기자협회·경남울산기자협회, 3·15민주묘지 참배 행사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3.04.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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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와 경남울산·대구경북·광주전남·제주·대전세종충남 등 5개 지역 기자협회 회장 및 임원과 회원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와 경남울산·대구경북·광주전남·제주·대전세종충남 등 5개 지역 기자협회 회장 및 임원과 회원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김동훈 회장)와 경남울산기자협회(조윤제 회장)가 지난 3월 11일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참배 행사는 전국 언론인에게 3·15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숭고한 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자협회와 경남울산기자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조윤제 경남울산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 회장, 맹대환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좌동철 제주기자협회 회장, 황윤성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회장 등 경남·울산과 대구·경북, 광주·전남, 제주, 대전·세종·충남 등 5개 지역 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를 포함한 임원·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경남울산기자협회와 대구경북기자협회,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제주기자협회 등은 한국 현대사 왜곡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년 3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윤제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은 “질곡의 현대사를 간직한 대구경북, 광주전남, 제주지역 기자들과 함께 3·15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구 2·28, 마산 3·15, 광주 5·18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획을 그은 민주화 운동지역을 순례해 민주화의 의미와 역사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3·15의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저희 기자들도 본받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와 경남울산·대구경북·광주전남·제주·대전세종충남 등 5개 지역 기자협회 회장 및 임원과 회원들이 지난 3월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와 경남울산·대구경북·광주전남·제주·대전세종충남 등 5개 지역 기자협회 회장 및 임원과 회원들이 참배 후 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5의거는 이승만 정부의 부정 선거에 항거해 1960년 3월 15일부터 4월 13일을 전후해 당시 마산(현 창원시)에서 시민·학생들이 분연히 일어난 민주화 운동으로 첫 유혈 민주화 운동으로 기록된 의거였다.

3·15의거는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음에도 4·19혁명의 그늘에 가려 독립적인 의거로 공식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3·15의거 참여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면서 역사적 재평가와 참여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명예회복이 60여 년 만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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