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아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매일신문 59기 탈수습식 열려
“특종아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매일신문 59기 탈수습식 열려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4.07.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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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김유진·이정훈 기자, 6개월 수습 마치고 정식 기자돼

“매 순간 시간을 소중히 쓰는 기자될 것”
매일신문 59기 기자들의 탈수습식 모습.
매일신문 59기 기자들의 탈수습식 모습.

5월 23일 대구 중구 종로 한 식당에서 매일신문 59기 기자들의 탈수습식이 열렸다.

지난해 11월 입사한 매일신문 김유진, 이정훈 기자가 6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치고 이날 정식 기자로 거듭났다.

행사에는 이동관 사장, 이춘수 편집국장, 최원우 독자서비스국장부터 지난 3월에 입사한 막내 60기 기자들까지 각 국과 기수의 경계를 넘나들며 매일신문의 수많은 동료들이 새내기 기자들의 탈수습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냈다.

선배들의 ‘사랑’(찬조금)을 원천으로 바로 위 기수가 행사를 기획총괄해 개최하는 전통이 있는 매일신문의 탈수습식은 올해도 역시 한가득 모인 사랑과 함께 58기 김주원·박성현·윤수진·한소연 기자의 주도로 열렸다.

특히 진행을 맡은 박성현, 윤수진 기자는 직접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에 재치 있는 입담을 더해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를 풍성하게 채웠다.

탈수습식은 어색한 자리를 풀기 위한 워밍업 게임을 시작으로 ▷축사 ▷59기를 알아가는 퀴즈 ▷59기의 자기소개 ▷인기투표 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워밍업 게임은 가요의 반주만 듣고 해당 곡이 무엇인지 맞히는 ‘맞혀라, 싱생송!’으로 꾸려졌다.

가수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이 나왔을 때는 제목만 외치고 가수 이름은 차마 떠올리지 못해 괴로운 듯 일그러진 표정을 짓는 디지털국 류해미 기자를 보고도 야멸차게 정답을 외치는 경북부 홍준헌 기자의 자비 없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사회부 이화섭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다나카&닛몰캐쉬(ASMRZ)의 ‘잘자요 아가씨’에 맞춰 춤까지 추며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축사는 ▷이동관 사장 ▷이춘수 편집국장 ▷최창희 디지털본부장 ▷최원우 독자서비스국장 ▷황희진 노조위원장 ▷박상전 사회부장 ▷홍준헌 대구경북기자협회 매일신문지회장 ▷김윤기 경찰팀장(캡) 순으로 이어졌다.

첫 축사자로 무대에 오른 이동관 사장은 “탈수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매일신문의 78년 역사를 후배들이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배로서 노력할 테니 후배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잘 활동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춘수 편집국장 역시 “기자들의 탈수습을 축하한다”면서도 ”기자로서 홀로 서려면 기본 교육 5년은 받아야 한다”는 일침을 놓기도 했다. 이어 “힘들더라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선배들과도 대화하면서 좋은 기자로 성장해달라”고 덧붙였다.

행사의 중요한 이벤트인 59기 기자의 무대는 직접 만든 프레젠테이션(PPT)를 통한 자기소개와 노래로 꾸려졌다.

YB의 ‘나는 나비’를 선택한 59기 기자들은 ‘특종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내용으로 가사를 직접 개사해 불러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마지막 특별 이벤트로 ‘인기투표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1위 후보로는 서광호 기획취재팀장, 구민수 경제부 기자, 김윤기 캡, 한소연 경제부 기자가 선정됐다.

최종 1위는 총 7표로 김윤기 캡이 뽑혔다. 선정 이유로 ‘묵묵하게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서도 후배들을 격려해 주는 선배’, ‘최고의 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가 경찰팀으로 총 7명의 팀원을 이끌고 있는 탓에 부정투표 의혹도 불거졌다.

객석 한편에서는 “팀원에게 무언의 압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장난 섞인 외침에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선정 이유로 ‘매일신문의 비타민’이라는 평가를 받은 한소연 기자는 서광호, 구민수, 김윤기 기자 등 전현직 팀장 사이에서 유일하게 1위 후보에 올라 소위 ‘팀장빨’을 타지 않은 진정한 인기 사원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행사의 주인공인 59기 김유진 기자는 “바쁘신 와중에도 후배들의 탈수습을 축하해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신 선배들, 또 멀리서 마음을 전해주신 선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일신문의 정과 사랑을 고스란히 느꼈던 순간이었다”며 “선배들 앞에서 밝혔던 포부를 지키기 위해 매 순간 시간을 소중히 쓰는 기자가 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59기 이정훈 기자도 “나의 질문이 세상을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걸 지난 6개월간 알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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