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매일신문 강은경 기자_신문 취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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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4.06.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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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군·민간공항 통합건설’ 청신호…국토부 “적극 검토”
매일신문 강은경 기자.
매일신문 강은경 기자.

이번 보도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출발점인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특별법을 들여다보다 3조에 규정된 ‘안전이 확보된 공항의 신속한 건설’이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신공항은 군 공항 건설은 대구시가,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가 건설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는데, 공항 건설은 안전성에 있어 통합적으로 설계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역민과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통합 건설 시에는 효율성 측면에서도 사업비 절감과 공기 단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의 건설 방식은 특별법과 상충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정부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국토부가 대구시에 민간공항 업무를 시에 위임해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공문 내용 일부를 입수한 결과 국토부는 “민간공항의 활주로, 기반시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공항시설 설계 시공의 정합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 통합적으로 설계·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부가 통합 건설 필요성에 대해선 처음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었고, 지역민 안전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 보고 보도에 이르게 됐습니다.

“기록되지 않으면 그것은 일어나지 않은 것과 같다.” 매번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마주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더 많은 이야기를 잘 전하고 싶게끔 만드는 말 중 하나입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사회적 변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관심사와 우려를 파악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논의를 촉진할 수 있는 기사를 보도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것이 역할이자 책임임을 잊지 않고 독자분들께 가치 있는 정보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평소 저를 많이 이해해 주시는 데스크를 비롯 동료들의 가르침에 감사드리고, 격려를 보내주신 대구경북기자협회에도 감사드립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대구시 공무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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