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 독자권익위원회 9월 정례회의
경북매일 독자권익위원회 9월 정례회의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8.09.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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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에서 희망적인 미래와 발전상 끌어내는 언론의 역할 기대”
지면에 독자권익위원 의견과 제안의 핵심 요약 보도
경북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7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 출처=경북매일 홈페이지
경북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7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 출처=경북매일 홈페이지

경북매일신문이 지난 27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독자권익위원회 9월 정례회를 열고 지난 한 달간의 보도에 대해 토론했다.

경북매일은 9월 28일자 18면에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과 제안의 핵심을 요약해 보도했다.

다음은 경북매일에 실린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과 제안 내용.

△조근식(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 경북매일이 전면 컬러로 지면을 제작하고 있다. 독자들의 시선을 끌자는 의도로 컬러 지면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면 컬러는 주목성이 떨어지며 흑백 신문 나름의 매력을 살려 독자에게 더 가까이 가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나채홍(동주산업 회장) = 지역경기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좋지 않다. 경기 회복은 정부와 지자체의 최대현안이다. 특히 오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포항에서는 더 큰 과업이기도 하다. 경기회복과 관련한 문제들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집중적으로 보도해줬으면 좋겠다. 

△장종두(전 포항시남구청장) = 지역에 고질적인 문제를 다양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옛 포항역사 복원 등 그동안 경북매일이 보도했던 고발 및 제보 기사들의 보도 후 결과 처리에도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류영재(포항예총 회장)= 문제를 지적하고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대안 제시와 함께 다른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들을 발굴해 발전적인 방향 제시를 해주는 것도 언론의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 적절한 비판과 견제가 담긴 기획기사를 보도했으면 한다. 

△김승유(포항시핸드볼협회장) = 9월 11일자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프리마켓 행사 보도 기사를 눈여겨 읽었다. 이같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자원 발굴 등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도 적절한 비판과 견제가 담긴 기획기사를 보도했으면 한다. 포항시에서도 맞춤형복지팀이 일부 읍면동에 신설, 운영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지역도 많다. 다방면에서 희망적인 포항의 미래와 발전상을 끌어내는 언론의 역할을 기대한다.  

△연규식(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에서 열리는‘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극동지역은 광활하고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물류와 자원협력을 통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 남북한을 잇는 동해선 철도를 개통하면 시베리아를 횡단해 유럽까지 연결하는 물류 요충지가 될 수 있다. 동해안 수산자원 확보 등 이번 한러 포럼에서 거둬 낼 수 있는 여러 시너지 효과를 짚어보는 기획 기사도 필요하다. 

△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사회 환경에 따라 언론의 감시나 비판 역할이 중요해진다. 가장 먼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육거리 도심재생사업 등 여러 사업들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언론의 감시와 추적 보도가 필요하다. 특히 문화도시 조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꿈틀로 등 여러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예산 투입 후 어떻게 변했으며 시민들은 어떤 혜택을 보고 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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