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종의 시험로 갖추고 세계 수출 신차의 신뢰성 검사…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글로벌 인지도 상승 기대
르노그룹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차량시험센터가 대구에 문을 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차량시험센터’가 이날 오전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 문을 연 차량시험센터는 르노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투자한 시험센터다.
이 곳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할 신차의 신뢰성을 검사하고 전기차,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 분야의 첨단기술의 개발과 시험을 수행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시험센터 개소를 계기로 차량 생산과 연구개발 등 차량 제작의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담당함에 따라 그룹 내 위상과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40여개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와 대구 시험장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등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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