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배희진 기자, “지면 제작하는 모든 순간 최선을”
대구일보 배희진 기자, “지면 제작하는 모든 순간 최선을”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8.1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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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 배희진 기자
대구일보 배희진 기자

 

‘대구 10미’는 내가 오랜만에 작업한 특집이고 또 내가 하고 싶은 레이아웃으로 제작한 지면이다.

특집을 제작할 때 여건이 되면 평소에 하고 싶었고 머릿속에 저장해둔 레이아웃을 써보려고 노력하는데 ‘대구 10미’의 4줄 제목이 그랬다. 

사진 배치도 그렇고 제목도 4행시로 잡아뒀는데 말이 되는 4행시를 만드는 게 은근 까다로웠다. 

원고를 받고 며칠 제목으로 끙끙 앓다보니 평소 잘 안 쓰던 4행시 제목, 영혼을 갈아 넣어 제작했는데 지면을 갈아엎고 다시 제작하면 짜증 나겠지라는 생각도 들어서 쉽게 가자는 마음도 솔직히 있었다. 

그래서 내가 잘 쓰는 특집 레이아웃으로 작업을 했는데 늘 똑같은 특집에 이건 아니다 싶어 처음 잡았던 방향 그대로 가기로 맘먹었다.

나는 지면을 제작하다 뭔가 잘 안 풀리면 금세 티가 나는 사람이라 편집 부원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틈틈이 레이아웃에 코멘트를 달아준 정인 선배부터 제목이 4행시로 매끄럽게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애경씨와 주희씨, 소윤씨, 그리고 정신없는 저를 대신해 오탈자 체크를 함께 해준 금아씨와 민아씨, 경민씨까지.

내가 상을 타는데 편집부원들의 도움이 컸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직 편집기자로서 부족하고 배워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에 받은 편집상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면 제작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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