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에서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 개최
6일 대구에서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 개최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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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제12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6일 두류야구장에서 ‘제12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새해 소망을 담아 한 해를 힘차게 열자는 의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32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되는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5㎞·10㎞ 코스를 청년부, 장년부로 구분해 진행한다.

여자는 자유 복장, 남자는 반드시 상의를 벗고 참가해야 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희망과 꿈,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할 메시지를 가슴에 새겨 새해 각오를 다진다. 최고령 참가자 이규석(88)씨, 최연소자 김민서(5) 양, 348명에 이르는 단체 참가팀(66개)이 참가하며 이색마라톤대회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회 구간은 두류야구장을 출발해 2·28기념탑으로 돌아오는 5㎞ 코스를 순환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메달·기록증이 제공되고, 참가 종목별로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추위를 녹이는 먹거리와 추첨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등 뒤풀이 마당도 펼쳐진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 시민들 모두 2019 기해년 황금돼지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며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두류공원 주변 도로에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돼 불편이 예상되니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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