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조 564억 들여 미세먼지 확 줄인다
대구시, 1조 564억 들여 미세먼지 확 줄인다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1.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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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2022년까지 17㎍/㎥ 개선… 전기차 7만대로 늘리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구시가 오는 2022년까지 1조 564억 원을 들여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17㎍/㎥까지 낮추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 수성구의 한 건물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
대구시가 오는 2022년까지 1조 564억 원을 들여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17㎍/㎥까지 낮추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 수성구의 한 건물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

대구시가 오는 2022년까지 1조 564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17㎍/㎥까지 낮추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전기차를 오는 2022년까지 7만대, 2030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한다. 전기차 충전시설도 2022년까지 5050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구·군에서 운영 중인 청소차 중 천연가스차로 전환 가능한 경유 차량을 올해부터 매년 15대씩, 오는 2022년까지 160대를 천연가스차로 전환한다. 전체 전환 대상 차량의 75% 수준이다.

시는 또 지난해 경로당 1497곳과 어린이집 1181곳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복지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이용하는 21만 3000명에게 연간 3장씩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이와 함께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64억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매년 4000대씩 지원하고, 2022년까지 1만 5000대에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조 564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종합대책에 가능한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해 2022년에는 대기질 개선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를 숨, 물, 숲이 건강한 녹색 환경도시로 가꿔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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