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기자 소개] 영남일보 정우태 기자
[신입기자 소개] 영남일보 정우태 기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3.30 13: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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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변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
영남일보 정우태 기자.
영남일보 정우태 기자.

“왜 기자가 되려고 하느냐?”

언론사 시험을 준비 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뚜렷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제 꿈은 한 결 같이 기자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막연한 동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과 진실을 전하고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는 이 일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대학에 진학할 때도 망설임 없이 관련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현실에 부딪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 기자라는 직업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관공서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중 영남일보에서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길고 긴 터널에서 빠져나온 기분이었습니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꿈을 이룬 순간이었습니다. 

12월 3일 입사해 3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하루하루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예전에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만나지 못했던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직은 이런 과정이 낯설고 그래서 막막한 순간도 있습니다. 선배님들께 도움을 청하는데 그때마다 거리낌 없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습니다.

저는 대구·경북이 고향은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 고향은 태어나고 자란 장소가 아니라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기억이라고 했습니다. 

대구에 와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고 그만큼 좋은 기억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영남일보의 일원으로 성실히 일하면서 제가 사랑하는 대구·경북 지역을 바꾸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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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2019-08-19 17:34:33
쉬는 시간마다 좋은 기사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정우태 기자 화이팅!!

김동규 2019-04-01 16:32:59
정우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