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판 전주 한옥마을’…언론 관심 끌기 성공
‘대구판 전주 한옥마을’…언론 관심 끌기 성공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4.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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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이 밝힌 '동산지구 한옥마을 조성 사업' 예정지. 중구청 제공.
중구청이 밝힌 '동산지구 한옥마을 조성 사업' 예정지.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청이 동산동에 대구판 ‘전주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영남일보는 3월 28일 1면에 <동산지구에 ‘대구판 전주 한옥마을’>이란 제목으로 중구청이 발표한 ‘동산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이 기사는 구암서원, 달성서씨 종택 등과 인접해 근대 한옥 경관이 잘 보존돼 있는 중구 동산동에 서울 북촌이나 전북 전주 같은 ‘한옥마을’이 조성될 계획이라며 중구청의 계획을 전했다. 

또 대구시 조례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인근에 선교사 스윗즈·챔니스·블레어 주택, 계성학교,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이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뛰어난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일신문도 같은 날 2면에 <대구 도심 구암서원 주변에 ‘한옥마을’ 짓는다>란 제목의 기사를 옛 구암서원 일대 한옥 밀집지역 사진과 함께 실었다.

이날 TBC도 <대구판 ‘전주 한옥마을’ 생기나>란 제목으로 한 해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주 한옥마을과 외국인들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서울 북촌 한옥마을을 소개하면서 중구청의 계획을 전했다.

중구청이 대구판 한옥마을을 조성할 동산지구는 동산동 130번지, 1만 9091㎡ 규모다.

2022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장기 프로젝트다.

중구청은 △한옥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쉼터·커뮤니티 센터 조성 △한옥마을 인근 도로 경관을 개선 △한옥마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옥 형태 건물의 신축·보수 등은 대구시 지원을 통해 개인이 하고 구청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중구청은 이곳이 ‘전주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과 같은 전국적 관광명소로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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