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포항 지진은 인재(人災)’...대구·경북 기자들 '바쁘다 바빠'
‘11.15 포항 지진은 인재(人災)’...대구·경북 기자들 '바쁘다 바빠'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4.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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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언론사 헤드라인 기사로 다뤄
2019년 4월 1일자 경북매일 1면.
2019년 4월 1일자 경북매일 1면.

인재(人災)로 밝혀진 ‘11.15 포항 지진’과 관련, 피해 구제를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언론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경북매일>은 1일 1면 헤드라인에서 <포항시민들 내일 한목소리로 "특별법 제정하라">라는 제목으로 지역민심을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진피해 특별법 제정 등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대규모의 궐기 대회가 2일 북구 육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포항 11·15지진 정부대책 촉구 및 시민화합을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에서 분출되는 요구사항이 어떤 식으로 수렴되는지 여부에 따라 지역 민심도 출렁일 것으로 주목된다고 밝혔다.

‘포항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궐기대회에는 여야 정치권과 사회단체장, 피해지역 주민 대표 및 일반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포항시 창설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TBC 뉴스 화면 갈무리.
TBC 뉴스 화면 갈무리.

<경북도민일보>도 이날 <포항지진 특별법 청원열기 뜨겁다>라는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실었다. 또 <TK 시장·군수들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힘 보태다>와 <포항 도시재건·경제살리기 경북도·포항시 머리맞대다> 기사를 관련 기사로 1면에 전진배치했다.

경북도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11·15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이하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청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1.15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간곡히 요청합니다’라는 제하의 청원이 처음 접수된 이래 9일이 지난 31일 오후 3시 현재 6만1531명이 청원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남일보>도 이날 1면에 <포항지역 변호사 9명 지진 공동소송단 출범>을 다뤘다. <대구일보>와 <대구신문>도 이날 각각 2면과 10면에 <포항지진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경북도, 포항 지진피해 구제 적극 주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KBS, MBC, TBC 등 지역 방송사에서도 <지진 특별법 청와대 청원 증가세‥20만에는 못미쳐>, <포항 변호사 9명 공동소송단 발족>, <포항 범대본, 전 산자부 장관 등 검찰 고소>, <지진 대책에 분열된 시민단체...시민혼란 가중> 등을 연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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