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특별기고] 허주영 대구시 철도시설과장
[달빛내륙철도 특별기고] 허주영 대구시 철도시설과장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4.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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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힘 모아 백년대계를 준비할 적기
허주영 대구시 철도시설과장.
허주영 대구시 철도시설과장.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대구와 광주를 잇고 영남과 호남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체 연장 191.6㎞를 고속화철도가 주행해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드는 총 사업비 5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대구, 경북, 경남, 전북, 전남, 광주와 같은 6개의 남부 광역단체를 통과하는 명실상부 2000만 남부경제권 구축의 중심사업이다. 

달빛내륙철도는 그동안 10년 이상 구상에만 그치다가 최근 대구와 광주를 중심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정치권, 학계, 언론 등 지역의 힘을 모아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19대 대통령 공약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국회에서 2019년 달빛내륙철도 정부 예산이 최초로 반영돼 본격적으로 정부 주도로 사업이 추진되는 첫 단추를 끼우고 달빛내륙 철도 사업 개통까지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게 됐다. 

앞으로도 가야할 길은 멀다. 

곧 착수하게 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야 하며, 경제성 있는 합리적인 노선 계획 마련과 각종 행정절차의 추진, 무엇보다 남부경제권 시·도민 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어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추진해내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국가균형발전을 통해야 건강하고 장기적인 국가발전이 가능하다. 

달빛내륙 철도는 수도권 중심의 중부 경제권과 함께 경쟁하며 균형발전을 견인할 남부경제권의 핵심 인프라이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어디든 가기 쉽고 살기 좋은 곳이 되기 위해 지금이 바로 힘을 합칠 적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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