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방송 기획 부문_대구MBC 박재형, 마승락, 이동삼 기자
2월 지역 기획 부문_경북매일신문 박동혁, 고세리 기자
3월 신문 취재 부문_영남일보 권혁준 기자
3월 방송 취재 부문_대구MBC 윤태호, 박재형, 마승락, 김종준, 한보욱 기자
3월 방송 영상 부문에는 대구MBC 이동삼 기자
대구경북기자협회가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3월 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2월 기자상 신문 취재 부문에는 <대구 상리동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부실설계 의혹>을 연속 보도한 영남일보 서정혁, 양승진 기자가 선정됐다.
이들은 최초로 2013년 대구시가 총 사업비 686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서구 상리동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의 부유물과 찌꺼기, 악취 등을 취재해 집중 보도했다.
그 결과 대구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해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문제를 조사키로 했다.
방송 기획 부문은 <무너진 인권, 선린복지재단 비리 70일간의 기록>을 20차례에 걸쳐 보도한 대구MBC 박재형, 마승락, 이동삼 기자로 선정됐다.
지역 기획 부문은 <포항 철강생태계 재구축하자>를 시리즈로 보도한 경북매일신문 박동혁, 고세리 기자가 뽑혔다.
박동혁, 고세리 기자는 포항 경제를 이끌어 온 철강산업의 위기에 철강클러스터 재구축의 세부 방안과 필요한 조치들을 기획 취재했다.
또 전문가 인터뷰를 2차례 하면서 철강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3월 기자상 신문 취재 부문에는 <대구 수성경찰서 부실수사>를 연속 보도한 영남일보 권혁준 기자에게 돌아갔다.
이어 신문 기획 부문에는 영남일보 양승진 기자가 연속 보도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이 뽑혔다.
양승진 기자는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대구·경북을 재조명했다.
특히 교남 YMCA 초대 간사인 배승환의 항일운동을 보여주는 ‘죽헌연록’을 최초로 보도해 조명 받았다.
방송 취재 부문은 <대구 고층 아파트 엘리베이터 추락>을 단독 보도한 대구MBC 윤태호, 박재형, 마승락, 김종준, 한보욱 기자가 선정됐다.
이들은 당시 승강기 추락 사고의 아찔한 CCTV 장면을 단독 입수해 보도하면서 이례적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본부가 직접 조사에 나서 원인을 규명하는 등 잇따른 승강기 추락 사고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했다.
방송 영상 부문에는 대구MBC 이동삼 기자가 단독으로 촬영한 <대보사우나 화재 내부 단독 촬영으로 본 인재(人災)>가 당선됐다.
이동삼 기자는 단독으로 촬영한 사우나 내부와 밝혀 낸 CCTV 속 사우나 관계자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의 부실한 관리 실태를 밝혀냈다.
또 화재 발생 시 관리 책임자의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