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이젠 바쁜 자녀 대신 돌봄로봇이 효자
경북일보, 이젠 바쁜 자녀 대신 돌봄로봇이 효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5.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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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초고령 사회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올 미래에는 돌봄로봇이 바쁜 자녀를 대신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출처=경북일보 홈페이지

다가올 미래에는 돌봄 로봇이 바쁜 자녀를 대신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경북일보는 5월 8일자 1면에 <이젠 돌봄로봇이 효자노릇 합니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경북일보는 대한민국이 이르면 2025년부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머지않아 돌봄 로봇이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7일 특허청 조사 결과 2010∼2012년 사이 돌봄 로봇 분야 특허 출원은 연평균 37건에 그쳤으나 2013∼2015년에는 연평균 50여건, 최근 3년간은 연평균 72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또한 인구 구조 변화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과 접목한 관련 기술 발전에 따라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일보는 빠른 고령화 속도에 비해 현재 돌봄 로봇 시장은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개발되는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0년부터 최근 9년간 출원인을 유형별로 보면 대학·연구소(38%), 중소·중견기업(27%), 외국기업(17%), 개인(9%), 대기업(9%) 순으로,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전일용 특허청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로봇기술 적용 범위가 고령자 돌봄까지 확대됨에 따라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돌봄 로봇 시장은 큰 성장 가능성에 비해 시장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연계해 특허전략을 세우고 지식재산권을 조기 확보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일보는 이와 함께 카네이션과 봉투에 담긴 용돈이 전부였던 어버이날 선물 풍속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직장인 박모(36)씨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대신 괌으로 효도여행을 보내드렸다.

얼마 전 어린이날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찾아뵈고 식사도 같이했지만 지난 어버이날처럼 꽃과 용돈만 드리기엔 마음이 편치 않았기 때문이다.

직접 여행 계획을 짜본 적 없어 잠시 고민했지만, 예상보다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휴양형 패키지 여행들이 많아 주저 없이 예약했다.

박씨는 “생각보다 부모님이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평소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는 것을 즐기시는 것 같아 꽃 또는 용돈보다 의미 있는 여행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모(32·여)씨는 얼마 전 부모님께 미용 시술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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