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 소개] 경북도민일보 조현집 기자
[신입회원 소개] 경북도민일보 조현집 기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5.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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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만을 세상에 알리는 기자가 되고싶은’
경북도민일보 조현집 기자

대구 소재 모 종합병원 원무과에서 근무하던 어느 날 문득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직업일까’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

매일 반복되는 병원 행정업무는 나의 외형적 성격에 맞지 않았다.

첫 직장이라 최선을 다했지만 일에 대한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지 못했다.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길을 가기로 마음 먹고 중학생 시절부터 꿈꾸었던 기자에 도전하기로 했다.

중학생 시절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오직 한가지 ‘기자는 사실과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사람’으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기자 중에서도 사건을 다루는 사회부 기자가 꼭 되고싶다고 다짐했다.

그러던 중 경북도민일보에서 기자채용공고가 났고 무조건 지원했다.

중학교 때 그렇게도 바라던 꿈이 이뤄진 것이다.

이제 어엿한 사회부 수습기자로 아침마다 경찰서를 누빈다.

처음 접해보는 일이라 서툴고 정신없이 배우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른다.

신문사 일이 이렇게 체계적이고 엄격한 일인지를 처음 깨달았고, 기사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이 서서히 바뀌게 됐다.

요즘 경찰서로 출근해 기사거리를 찾아와서 오후에 기사를 작성한다.

다음 날 신문에 내가 쓴 기사가 나오고 내 이름 석자를 보는 순간 가슴벅찬 희열을 느낀다.

내가 쓴 기사를 독자들도 본다고 생각하니 조금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다짐해 본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열정과 성실함을 갖고 발로 뛰는 맹렬 기자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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