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기업에 1조 투자...신성장사업 발굴
포스코, 벤처기업에 1조 투자...신성장사업 발굴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5.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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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항, 광양 등 제철소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6년간 1조원을 투자해 벤처플랫폼을 구축한다. 출처=경북매일신문 홈페이지(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 경북일보, 대구신문은 5월 22일 자 1면에 포스코가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각 언론사들의 기사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 광양 등 제철소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6년간 1조원을 투자해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제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행사에서 1조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만들고 국내외 유망 기술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2024년까지 ‘벤처밸리’에 2천억원, ‘벤처펀드’에 8천억원 총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우수한 R&D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활용하는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정책’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구축한다.

또 ‘벤처펀드’를 조성해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육성, 대규모 사업화까지 전 주기 단계별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벤처플랫폼’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학과를 포스텍에 신설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는 그룹신성장 분야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융합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산학연 정책’ 또한 펼칠 예정이다.

대구경북 언론은 ‘벤처밸리’에는 포항 인큐베이팅센터, 광양 지식산업센터 등 기반 인프라 구축과 포항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 추가설치, 데이터센터 설립 등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천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벤처밸리’를 신사업 유망분야 중심으로 △3세대 가속기 기반의 소재·에너지·환경연구 △4세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신약개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조성 사업에 집중해 포항, 광양 등을 벤처기업 R&D거점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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