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1%대 금리...대구형신혼전세대출 출시" 보도
영남일보, "1%대 금리...대구형신혼전세대출 출시" 보도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5.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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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가 1%대 초(超)저금리의 ‘대구형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상품’이 이르면 11월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출처=유토이미지

영남일보가 1%대 초(超)저금리의 ‘대구형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상품’이 이르면 11월에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영남일보는 5월 27일 자 1면에 <대구형신혼전세대출’ 파격상품 나온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최대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한 이 상품은 인구절벽 조기 현실화 우려(영남일보 5월 16일 1·3면 보도)가 커지자 대구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영남일보가 확인한 결과 신혼부부가 대구에서 집을 얻기 위해 전세보증금을 대출할 경우 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 현재 관련 기관 간에 논의되고 있다. 

만 39세 이하,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가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전세보증금을 최대 2억원까지 6년간 대출해 주고, 이자도 대폭 깎아주는 방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대구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 등과 금리 수준 및 보증서 발급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대구은행과는 파격적 금리를 놓고 협의 중이다.

정부와 시중은행이 27일 출시하는 ‘청년 맞춤형 전·월세 보증금 대출상품’ 금리(2.8%)보다 훨씬 더 낮은 1.2%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전세대출 금리(3.5%)의 3분의 1 수준으로, 2억원을 빌릴 경우 한 달 이자는 20만원이다.

시는 여기에다 신혼부부가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녀가 3명 이상으로 늘어나면 제로 금리까지 적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일보는 시가 앞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대상을 확정한 뒤 오는 11월쯤 대구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형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상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혼부부가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보탬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부를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7일 오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둔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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