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기자가 되도록
저는 지난해 회사에 입사했고 현재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북부소방서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회사 선배님들께서는 저에게 “신입기자는 다양한 일들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저 역시도 선배님들과 생각이 같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듣고, 생각하면서 글을 쓰면 훨씬 더 재미있고, 현장감 있는 기사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르포 기사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쓴 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죽도파출소의 24시’입니다. 죽도파출소는 포항에서 치안의 수요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저는 온종일 경찰관과 함께 다니며 사건·사고로 쉼 없이 출동하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과정에서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사건 현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취재하는 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그것보다 즐거운 마음이 더 컸습니다.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을 기사로 써보니 조금 더 자세하고 재미있게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물도 나왔습니다. 저는 독자로부터 좋은 피드백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기사가 나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항상 내가 만족할만한 기사를 만들 수 없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입기자인 만큼 게으름피우지 않고 현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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