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자협, 6월 기자상 수상자 선정
대경기자협, 6월 기자상 수상자 선정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7.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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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취재 부문 영남일보 권혁준 기자
신문 기획 부문 대구일보 김종윤 기자 
신문 지역 취재 부문 경북매일 손병현 기자
신문 편집 부문 대구일보 박소윤 기자
방송 취재 부문 대구MBC 손은민·이동삼 기자
대구경북기자협회가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6월의 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가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6월의 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가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6월 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6월 기자상 신문 취재 부문에는 <대구 깡통 원룸 전세 피해>를 단독·연속보도한 영남일보 권혁준 기자가 선정됐다.

권혁준 기자는 2014년부터 대구 수성구를 비롯한 동구, 서구, 남구, 달서구 등 대구지역에 13채의 원룸 건물을 매입해온 임대업자가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한 사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했다.

취재 결과 세입자 대부분이 대학생, 갓 취업에 성공한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적 주거 취약 계층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보도로 수성경찰서는 집주인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서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깡통 전세 피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토교통부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특례를 이달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신문 기획 부문에는 대구일보 김종윤 기자의 <수성의료지구 롯데쇼핑몰 조성사업> 관련 연속보도가 선정됐다.

김종윤 기자는 5년가량 제자리걸음 상태인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쇼핑몰 조성과 관련해 △진척사항 ‘0’ 롯데쇼핑타운 건물부지 매각·철회설 솔솔 △롯데만 믿고 땅 판 기관 책임론 대두 △정체된 수성의료지구 활성화 안갯속 등의 기사를 쓰면서 지연되던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이끌어 냈다.

신문 지역 취재 부문은 <안동 섶다리 논란>을 보도한 경북매일 손병현 기자가 뽑혔다.

손병현 기자는 안동시가 영국 앤드루 방문에 맞춰 조성한 전통 방식의 120m 섶다리와 관련, 앤드루 왕자가 밟지도 않은 다리를 안동시는 “철거 조건으로 설치했다”고 언급했고 설치 2주 만에 철거 계획을 알렸다.

이에 안동시의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예산 낭비와 근시안적인 계획을 취재했다. 

이 보도로 안동시는 철거 대신 보존으로 선회했고 섶다리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물로 거듭났다.

신문 편집 부문은 대구일보 박소윤 기자가 편집한 <삼국유사 기행>, 방송 취재 부문은 대구MBC 손은민·이동삼 기자의 <주택가 ‘불법 도박 PC방’ 실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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