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기자 소개] 경북일보 조한윤 기자
[신입기자 소개] 경북일보 조한윤 기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7.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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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제 역할을 다하는 기자가 되고 싶어
경북일보 조한윤 기자
경북일보 조한윤 기자

늦봄 회사에 처음 출근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고 있어 시간이 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정신없던 하루가 쌓여 어느새 두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신문사에서 근무하기 전까진 하나의 기사가 만들어지는 데 들어간 노력을 알 수 없었습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찾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치밀하게 정보를 모으고, 고민하며 글을 쓰는 것이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취재와 기사라는 단어의 무게가 예전과 같지 않게 무겁게 다가옵니다.

사회의 현상들이 글로 옮겨지고 독자들에게 읽히는 것을 보며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사회적인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지난 입사 면접에서 “언론은 말을 하는 것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2개월에 불과한 짧은 수습 기간에도 선배 기자들이 쓴 기사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세밀한 통찰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 넓고, 더 깊게 사회 속을 들여다보는 선배 기자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부럽기도 합니다.

아직 다져야 할 부분이 많지만, 하루빨리 제 역할을 다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올바른 취재와 기사를 쓸 수 있는 소양을 갖춘 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항상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항상 발로 뛰어다니며 사회 속에 숨은 진실을 찾아 세상에 드러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수습기간 동안 부지런히 다니고 치열하게 글을 쓰며 사회와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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