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아쉬운 대구 야간 시티투어”
대구일보, “아쉬운 대구 야간 시티투어”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8.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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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참가자들이 2층 버스에서 도심 야경을 관람하고 있다. 출처=대구일보 홈페이
투어 참가자들이 2층 버스에서 도심 야경을 관람하고 있다. 출처=대구일보 홈페이

대구일보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대구 야간 시티투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구일보는 8월 5일 자 5면에 <밤을 달리는 대구시티투어, 즐거움 내려놓고 출발?>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대구일보는 대구 야간 시티투어의 개선점 등을 짚었다.

기사에 따르면 대구 시티투어는 해설사가 없다. 기존에 있던 해설사가 예산 문제로 지난 6월 퇴사했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투어를 돌면서도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바깥 풍경을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다.

안전사고의 위험도 지적했다.

버스에서 야경을 보고 있던 승객들이 갑작스런 가로수 나뭇가지의 습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다음 버스가 없어 한 번 내릴 경우 다음 일정을 다닐 수 없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언급됐다.

지난 2일 투어에 참가한 김승진(29·전주시)씨는 “여자 친구와 큰 기대를 하고 예매했는데 아쉽다”며 “2층 버스를 타고 도심 야경을 보는 것은 즐거웠지만 그 뿐이었다. 다양한 콘텐츠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 6월 급히 기획돼 콘텐츠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참가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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