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513조 '초슈퍼예산' 편성, 대구 2조8969억 경북 4조549억
내년 정부 513조 '초슈퍼예산' 편성, 대구 2조8969억 경북 4조549억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8.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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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이 513조5천억원으로 '초슈퍼예산'으로 짜여졌다. 출처=대구신문 홈페이지

내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9.3% 증가한 513조5천억원의 '초슈퍼예산'으로 편성됐다.

대구·경북 언론은 8월 30일 자 1면에 해당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각 언론사 기사에 따르면 대구시는 내년도 사업 예산이 2조8천969억 원이 반영돼 지난해 이맘때 책정된 올해 정부안 2조8천902억 원보다 67억 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당초 정부에 건의한 국비는 3조4천454억원이지만, 이중 84.1%만 반영됐다.

대구시는 신규 사업으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 2억 원, 5G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18억 원,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116억 원, 물 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 18억 원 등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계속 사업으로는 경북도청 부지 매입 300억 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389억 원,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운영 180억 원,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78억 원, 상화로 입체화 95억 원 등이 포함됐다.

경상북도의 예산은 전년도 반영 예산 규모인 3조6천154억 원보다 4천395억 원 증가한 4조549억 원이다. 

특히 SOC분야에서 전년대비 15.7% 늘어난 2조4천98억 원을 확보,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연구개발분야 1천978억 원 농림수산분야 5천538억 원 문화분야 1천486억 원 환경분야 2천573억 원 복지분야 159억 원을 포함시켰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포항~영덕간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939억 원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4천980억 원 △동해중부선철도부설(포항~삼척) 3천185억 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건립 85억 원 △포항~안동국도확장 226억 원 △울릉공항건설 389억 원 △포항영일만항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보강 301억 원 △국립청소년산림센터건립 90억 원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매각 300억 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사물무선충전(WCoT)실증기반조성사업 6억 원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200억 원 △독도전용소형조사선건조 25억 원 등이 반영됐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5천억원의 팽창예산을 확정했다.

이 중 보건·복지·고용예산(181조6천억원)은 12.8%(20조6천억원) 늘어 전체 비중이 35.4%를 차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방예산도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었다. 정부안은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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