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자들 열심히 뛰었다
대구경북 기자들 열심히 뛰었다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7.07.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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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성주골프장 부지에 포문을 하늘을 향해 조준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두 대가 배치돼 있다.
6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성주골프장 부지에 포문을 하늘을 향해 조준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두 대가 배치돼 있다.

 

올 상반기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대구경북기자협회 소속 기자들 얘기입니다.
많은 기자들의 수고를 하나하나 열거해 칭찬해야합니다.
하지만 지면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아쉽지만 기자상을 탄 기사를 중심으로 지난 상반기 대구경북기자협회 회원 기자들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3·4·5월 이달의 기자상
지난달(5월)은 수학여행 철이었습니다.
비싼 수학여행비 탓에 학부모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습니다.
기자들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매일신문 이석수·박상구 기자(신문취재 부문 수상)는 일부 여행사가 대구 학교의 수학여행을 독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가격도 해마다 부풀려져 담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보도 이후 교육청의 감사가 진행됐고 경찰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4월에는 ▷신문취재(영남일보 서정혁 기자 간호조무사 허위 자격증 실태 연속 보도) ▷신문기획(경북일보 배준수 기자 소외계층 배려 없는 삼성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 연속 보도) ▷신문지역취재(매일신문 신현일·전종훈·김영진 기자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 100일에 따른 종합진단과 해결책) ▷방송취재(TBC 한현호·김남용 기자 세계 최초의 신문 1577년 조선시대 조보 실물 발견) ▷방송기획(대구MBC 도성진·한보욱·이승준 기자 비리는 덮고 일감은 몰아준 수성구청) 등에서 수작들이 나왔습니다. 
3월에는 ▷신문취재(매일신문 고도현·전종훈 기자 민감한 시기에 왜 하필...백승주 국회의원 부적절만찬) ▷신문기획(경북매일 안찬규 기자 전국체전 유치하려 금품로비 의혹) ▷지역취재(영남일보 경북부 김기태 기자 해수욕장 앞 국유지 매각 추진 특혜논란) ▷신문편집(매일신문 조현진 기자 대구의료계도 AI시대) ▷방송취재(TBC 박영훈·박정·최상보 기자 패션문화산업진흥원 국고 50억 횡령의혹) ▷방송기획(대구MBC 도성진·이동심·김은혜 기자 공기업간부 여직원 성희롱의혹)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및 1·2월 이달의 기자상
2월에도 수상자가 많았습니다. ▷신문취재(영남일보 김기태 기자 환갑 앞둔 초등동창들, 노예노동 정신지체 친구 구하다) ▷신문기획취재(매일신문 이석수 기자 대구경북 일반계고교 진학 성과 심층 분석 단독 추천) ▷신문지역취재(경북매일 이창훈·손병현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확정 앞두고 돈로비) ▷신문편집(매일신문 오지은 기자 대구는 골목길 도시다) ▷방송취재<공동수상>(TBC 박철희·서은진 기자 비리 복마전 방과 후 학교 단독 보도, 대구MBC 도성진·김경완 기자 문화재 망친 엉터리 복원공사) 등이 수상작이 됐습니다.
1월에는 ▷신문취재(매일신문 최재수 기자 일제 농단에 초등학교 설립 시기 왜곡) ▷신문지역취재(매일신문 마경대 기자 SK건설의 갑질에 뿔난 사과 과수농) ▷신문편집(매일신문 박진규 기자 정국현안 전국·대구경북 여론조사) ▷방송취재(포항CBS 문석준 기자 사라진 포항사랑 상품권, 상류층 돈벌이 수단) ▷방송기획(TBC 한현호·김남용 술판에 도박까지...노숙자 불러 돈벌이한 정신병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엔 ▷신문취재(연합뉴스 이재혁·최수호·김준범 기자 달성군수 그린벨트 불법 훼손 연속 보도) ▷신문기획(영남일보 김은경·최미애·유승진 기자 대구지역 문화재단의 길을 묻다) ▷신문지역취재(매일신문 전종훈·김영진 한국도로공사 무리한 개통...상주~영덕 고속도로 안전 논란) ▷신문편집(매일신문 이무주 달달한 연인, 고소한 가족) 등이 수상작으로 뽑혔습니다.

◆전국적 주목 대상이 되다
대구경북기자협회 회원 기자들의 활약은 전국적으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한국기자협회 제320회 이달의 기자상(2017년 4월) 전문보도부문에서 ▷전격 배치된 사드(매일신문 우태욱 기자)가 수상작이 됐습니다.
전국의 신문들이 우 기자의 사진을 받아 게재했습니다.
우 기자는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핵심장비를 기습 반입하는 현장 취재를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 차량형 이동식 사드 발사대가 요격미사일 발사관을 하늘로 향한 채 세워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습니다.
제319회 이달의 기자상(2017년 3월)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금복주 하청, 눈물의 상납 관행(TBC 박정 최상보 기자)이 뽑혔습니다.
향토기업의 갑질 횡포를 지역 언론이 폭로한 것은 기업 윤리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언론의 사명을 우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심사위원들은 높이 평가했습니다.
제318회 이달의 기자상(2017년 2월)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도 ▷문화재 망친 엉터리 복원공사(대구MBC 뉴스취재부 도성진·김경완 기자) 보도가 선정돼 대구경북기자협회 2월 기자상과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 보도는 경상감영 복원사업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확인 취재한 수작이라고 심사위원들은 설명했습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도 ▷잠입취재 정신병원에서 무슨 일이(TBC 김남용·한현호 기자)가 수상작이 됐습니다.
기자가 직접 정신병원에 보름간 머물면서 그 속에서 벌어지는 병원의 비리를 생생하게 보도한 것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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