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 소개] 대구신문 조재천 기자
[신입회원 소개] 대구신문 조재천 기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11.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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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책임감이 강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대구신문 조재천 기자

안녕하세요, 취재 기자로 대구신문에 입사한 조재천입니다.

취재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신문사 편집 기자와 온라인 기자,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텍스트와 좀 더 친해지고 싶은 바람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텍스트를 다루는 일뿐 아니라 가치 있는 정보를 스스로 생산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자기 글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강한 기자를 꿈꿉니다.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소설 ‘칼의 노래’의 첫 문장입니다.

작가는 이를 두고 ‘꽃은 피었다’로 할지, 아니면 ‘꽃이 피었다’로 할지 몇날 며칠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전자엔 작가의 주관적 감정을, 후자는 상황에 대한 객관적 묘사를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작가의 태도를 곱씹으며 장차 자기 글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강한 기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정과 책임감은 때가 된다거나 절로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한 의지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줄로 압니다.

지면 신문을 챙겨 읽으며 뉴스 가치를 파악하고, 멀리했던 분야의 뉴스까지 넓게 알아 가기를 힘쓰겠습니다.

잘 쓴 기사 양식을 흡수해 필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글을 쓴다는 게, 또 사람을 대한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걸어온 경력에 대한 자부심과 맡게 될 업무에 대한 기대, 그리고 제가 가진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주어진 일을 의지와 노력으로 잘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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