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 체육대회에서 축구만큼은 ‘영원한 우승 후보’였던 매일신문이 최근 몇 년 간 성적이 저조하자 이를 안타까워한 젊은 기자들이 뭉쳤다.
바로 매일신문 축구팀 ‘매일FC’가 출범한 것. 현재 회원 15명으로 이뤄진 ‘매일FC’는 지난 13일부터 무더위와 싸워가며 함께 발을 맞추며 경기력을 키우고 있다.
마음만은 우승이 목표지만 말보다 발로 보여주는 ‘1승’을 위해 뛰겠다는데….
너무나 무더운 날씨에 마치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처럼 그라운드에 픽픽 쓰러지는 ‘발 연기’를 보이는 회원들이 하나둘 보이기도.
매일FC는 앞으로 2주에 한번 꼴로 모여 공을 차며 단합심도 키워 갈 계획이다.
자발적으로 만든 축구팀에 흔쾌히 거액의 금일봉을 내주신 사장님의 격려에 기자들도 감사해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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