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26일 오전 본사서 창간 73주년 기념식 가져
대구일보가 26일 창간 73주년을 맞아 대구 수성구 본사 사무실에서 전기자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기념식을 진행했다.
대구일보는 이날 창간특집호를 통해 지역의 미래발전상과 현안을 두루 챙기며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시 다짐했다.
특히 1면에 보도한 청송 백석탄 계곡의 사진을 통해 새 마음을 다지기도 했다.
사진을 촬영한 김진홍 기자는 “백석탄(白石灘)은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냇가’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광복 이후 격동의 시대를 지역과 함께 해온 대구일보가 오늘 창간 7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지역의 중심언론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올바른 여론형성의 길잡이로 나아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고자 이 사진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대구일보는 창간기념 특집면으로 신문을 꾸몄다.
특히 지역민의 정치성향과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해당 내용을 전했으며 대구 10미, 그 맛의 길을 따라 찾아가보는 신설 특집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지역 현안과 관심사 등을 조사해 새로운 코너를 선 보였다.
기념식에선 이후혁 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혁 사장은 “지난 10년간 대구일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많이 발전해왔음을 느낀다. 첫 시작 때의 막연함, 막막함을 견디고 이겨낸 덕분에 지금의 대구일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73주년 창간식을 축하하고 선후배, 동료기자, 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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