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38일 만에 퇴원
전국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38일 만에 퇴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0.04.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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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5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엄마와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퇴원
24시간 감격으로 2회 검사 결과 음성 판정 

 

8일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 온 전국 최연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엄마와 함께 퇴원하자 음압격리병동의 의사와 간호사가 ‘브이(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영남일보 제공.
8일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 온 전국 최연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엄마와 함께 퇴원하자 음압격리병동의 의사와 간호사가 ‘브이(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영남일보 제공.

영남일보는 전국 최연소로 생후 45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엄마와 함께 입원 38일 만에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8일 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 온 코로나19 확진자 모자의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들 모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지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에 걸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으로 최종 퇴원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모는 퇴원에 앞서 “그간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진과 간호사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9일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생후 45일된 남아가 엄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1월 15일생 태어난 아기는 엄마와 의성의 친할머니 집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경산의 모자가 퇴원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입원해 치료 중인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산시 6명, 의성군 2명, 경주·구미·김천·대구시에서 각각 1명씩 치료를 받고 있다.

이동석 동국대 경주병원장은 “전국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치료를 받고 완쾌해 일상생활로 돌아가 의료진으로 기쁘다”며 “의료진과 간호사 등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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