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언론인 인권교육이 지난 6월 26일 대구인권교육센터(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대구인권사무소와 언론중재위원회, 대구경북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대구·경북 언론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에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의 인권의 이해 및 인권보도준칙 안내 △김주용 언론중재위원회 대구사무소장의 언론보도 피해 구제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희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장의 혐오차별 표현 대응 관련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인근 식당에서 만찬과 함께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역언론 인권교육을 통한 인권친화적 언론환경문화 조성 기반 마련 △혐오차별 대응과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된 언론 홍보 협조 마련 △언론기관과의 공동주관을 통한 언론인 대상 인권교육 실효성 확보 등에 큰 도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인권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언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인권보도 관련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언론인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권 친화적 보도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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