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경언론인상 대상 수상과 훈훈한 기부
매일신문, 대경언론인상 대상 수상과 훈훈한 기부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2.0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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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경언론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매일신문 사회부의 ‘구하라 시리즈’ 취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5회 대경언론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매일신문 사회부의 ‘구하라 시리즈’ 취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특별취재팀이 2021년 대경언론인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주변에서 축하와 함께 칭찬을 보내며 연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매일신문 사회부 특별취재팀은 2021년 11월 24일 탐사보도 ‘구하라 시리즈’를 통해 대구경북언론인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대경언론인상 대상을 받았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아홉 편에 걸쳐 낡고 낡은 동네 환경과 주거 빈곤 아동 문제를 조명했다. 

시리즈 기사 이외에도 관련한 속보와 또 다른 빈곤 동네를 발굴해 후속보도를 이어왔다.

허현정, 배주현, 임재환, 윤정훈 기자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 원을 모두 성금으로 내놓았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취재하면서 알게 된 소외 가정에 지정 기부하고, 연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캠페인에도 힘을 보탰다.

매일신문의 대표 코너인 ‘이웃사랑’에 소개된 사람들에게 상금의 일부를 전달했다. 또 주거 빈곤 가정들에도 기부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선물을 지원하는 가정복지회의 ‘산타크루 캠페인’에도 기부금을 내놓았다. 

특별취재팀은 “주거빈곤 사례로 지면에 소개된 한 가정의 아이가 지역의 한 체육대회에서 1등을 했다면 알려와 기뻤다”며 “지역민의 따뜻한 관심과 정부·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어려운 형편에 놓인 사람들이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든 가정을 돕고자 진행한 취재인 만큼 상금을 기사 취지에 걸맞게 쓰도록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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